사회 전국

부산시-사상구, 여가활동·문화공간 확충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대근 사상구청장이 부산도서관 문화공원과 부산구치소 이전 등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과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김 구청장을 만나 부산도서관이 건립되는 사상구 덕포동에 3,160㎡ 규모의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130억을 투입하는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은 사상구 덕포동 415-1번지 일원 덕포초등학교와 부산도서관 사이에 3,160㎡ 부지에 중앙광장, 사색마당, 운동마당, 훈민정음길 등 도서관의 상징성과 문화를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은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도서관과 동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과 연계한 공원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문화행사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과 관광 자원화를 통해 서부산권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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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이전과 관련해 부산시와 사상구는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주례동에 위치한 부산구치소는 시설 노후로 시설물 안전관리와 수용자의 인권침해 등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법무부와 협력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교정시설이 주민 기피 시설로 인식되면서 이전 문제가 10여 년 간 표류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정시설 이전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대안을 깊이 있게 숙의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현재 감전동 소재 부산위생사업소(분뇨처리장)의 시설을 집약하고 지하화해 그 지상부를 공원화하는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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