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부인 노소영 관장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누군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지난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해 1997년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부인인 박계희로부터 워커힐 미술관을 물려받았다. 그는 2000년 워커힐 미술관을 아트센터 나비로 개명해 관리해 오고 있다.
그는 뛰어난 학력의 소유자다. 서울대학교 공과대에 입학한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를 졸업한 노소영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석사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앞서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차녀 최민정의 남다른 행보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2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현재 글로벌 인수합병 팀에서 근무 중이다.
홍이투자는 중국 1위 컴퓨터 제조사인 레노버를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로 에너지, 정보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최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베이징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4년 해군 사관학교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최민정의 입대는 재벌가 여성 최초였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군사관학교는 최민정의 후보생 훈련 시절 권총사격을 하는 모습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중위 시절 최민정은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4400톤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했다.
최민정은 파병 기간 중 조용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무를 수행,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