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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천식환자 '야뇨·절박뇨·빈뇨' 위험 2배"

정재호 가톨릭관동대 교수팀

남성에게 천식은 배뇨에도 문제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팀은 남성 천식 환자가 정상인보다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남성 10만명의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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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요로증상은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거나, 평상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뜻한다. 증상별로 잠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가 1.99배,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가 1.98배,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1.97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천식과 하부요로증상이 모두 염증성 질환인 점으로 미뤄 질환 발병에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 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8월호에 발표됐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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