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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모드리치·살라, FIFA 올해의 선수는

UEFA 이어 두 번째 경쟁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른 루카 모드리치(왼쪽부터),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른 루카 모드리치(왼쪽부터),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의 영예를 놓고 다투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년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 3명의 선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나란히 후보로 올라 2라운드 자존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UEFA 올해의 선수상은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3연패를 이끌고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기여한 모드리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호날두와 나눠 가졌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호날두는 2008·2016·2017년 수상했고 메시는 2009년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6년부터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분리되기 전까지 통합 운영된 FIFA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2013·2014년에, 메시는 2010·2011·2012·2015년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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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을 주도하며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집트 왕자’ 살라는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앞장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FIFA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가중치 각 25%)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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