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베스트 브랜드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말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베스트 브랜드 시상식을 열고 입점 브랜드 중 매출, 소비자평가,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9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했다.
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앞세워 영유아 가전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에 전용관을 오픈한 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기간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전자가 2013년 중국 시장에 출시한 ‘미니’는 2015년 현지 가전 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 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현지 특화 전략 제품들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 및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