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명성티엔에스가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052개 기관이 참여해 74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신청 수량 중 97% 이상이 희망가 범위 상단을 초과했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100∼1만8,700원이다.
이에 따라 명성티엔에스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총 공모 주식을 당초 160만주에서 192만주로 늘렸다. 명성티엔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384억원을 조달해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전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명성티엔에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4∼5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8만4,000주가 배정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