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병준 자한당 비대위원장, "문재인 정부는 악마의 유혹에서 빠져나와야"

김병준 "정부 잘못된 프레임서 빠져나올 기미가 없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잘못된 신념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붙들려 있는데 이는 일종의 악마의 유혹으로, 여기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에서 전환하라고 하니까 현 집권 세력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독식 구조로 가자는 얘기냐’라고 한다”, “경제 체제가 어떻게 소득주도성장과 대기업 중심만 있느냐”고 반론하면서 “야당만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걱정하는데 정부가 도대체 잘못된 프레임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없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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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위원장은 “대북 특사단이 어떤 카드를 갖고 간다는데 너무 순진하게 접근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는 정권이나 체제를 유지하는 기본 바탕으로, 우리가 카드를 미리 내놓는다고 해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노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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