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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새로운 도약으로의 원년될 것”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사진=양문숙 기자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사진=양문숙 기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제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뷰티풀데이즈’의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은 “몇 년 만에 다시 뵙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1월 31일 날짜로 다시 복귀해 7개월이 지났다”며 “만족감을 드릴지 걱정이 앞서지만 국내외 영화인들, 많은 예술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프로그래머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라인업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겪은 정치적 풍파와 영화계 보이콧 후 재정비된 이사회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이사회의 이름을 ‘비전2040 특별위원회’라고 구성했다. 지난 3~4년의 어려움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전환점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화합과 정상화, 새로운 도약으로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영화제가 끝나고 자체 평가를 할 예정이다. 올해 말쯤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등을 어떻게 다듬을지 차차 생각해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기본적인 터닝 포인트를 찾았는지 더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김소라 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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