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동근, '음주운전'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다?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적발 당시 한동근은 곧바로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나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한동근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 예정이다.


앞서 한동근은 뇌전증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뇌전증 환자는 컨디션 관리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수면부족과 음주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뇌전증 환자의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금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뇌전증 환자는 도로교통법 상 원칙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운전 중 증상이 나타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사의 소견서가 있다면 도로교통공단 내 운전적성판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이러한 제도는 그만큼 뇌전증 환자가 운전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한편,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한동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에 달했다.

경찰은 한동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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