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대표가 월 1회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5당 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달 월요일 점심에 한번 씩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동이름은 ‘초월회’로 정했다. 각 정당을 초월해 만나자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열린 첫 회동에서 협치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 대표는 “상견례를 겸해서 일반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오늘은 4·27 판문점선언 비준문제와 선거법 문제 정치개혁 문제, 정기국회 문제 등 일반적인 의견을 서로 나눈 자리였다”고 말했다.
첫 회동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손한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 5당 대표들이 모두 자리했다. 최근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당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