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또 민변... 靑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내정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50·사진) 변호사가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민변 출신이 요직에 속속 포진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기자단에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김종호 전 비서관이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맡는다.


최 내정자는 전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군법무관임용시험(11회)에 합격한 뒤 국방부 국회 담당 법무관, 국방부 검찰단 수석검찰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민변 사법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활동했고 KBS에서 최근까지 ‘최강욱의 최강시사’라는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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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요직에 있는 민변 출신 인사로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김외숙 법제처장,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 김선수·노정희 대법관, 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등이 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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