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산 1호 카페리 '골든브릿지 7호' 인천~웨이하이에 뜬다

오는 15일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되는  ‘골든브릿지 7호’가 항해하는 모습./사진제공=위동항운오는 15일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되는 ‘골든브릿지 7호’가 항해하는 모습./사진제공=위동항운



국내 조선소가 설계부터 건조까지 책임진 최초의 카페리 선박이 한·중 항로에 투입된다.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오는 15일 현대미포조선소에서 건조한 ‘골든브릿지 7호’를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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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동항운은 2016년 7월 한·중 카페리 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현대미포조선과 3만톤급 카페리선 신조 계약을 체결했고, 7월 초 시운전을 마쳤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에서 선박 명명식을 진행한 후 배를 인도받아 14일 인천항 1부두에서 취항식을 마치고 항로에 투입된다. 주 3회 정기운항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 7호는 3만1,000톤급으로 최대속도는 시속 46.2㎞(25노트)다. 여객 724명과 6m 길이 컨테이너 325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를 수송할 수 있다. 전기정 위동항운 대표는 “우리가 25노트 속도로 카페리를 투입하면서 한중 양국을 오가는 사업가와 여객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아침 일찍 인천을 출발해 중국에서 충분히 일을 보고 오후에 돌아오는 ‘카페리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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