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처음의 개인전' 공모로 전시회 여는 정수정




신예 정수정이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처음의 개인전’ 공모에 뽑혀 7일부터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레인보우큐브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가로 293㎝의 5폭 대작에는 거대한 화면에 보랏빛 살색을 드러내며 벌거벗은 채 뒤엉킨 수백 명의 인물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제목 또한 ‘보스에게 보내는 답변(Giving answers to Bosch·사진)’이다. 정 작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와 사회적 이슈 등 일련의 일들이 갖는 불확실한 원인과 납득할 수 없는 근거는 어쩌면 영적인 누군가의 개입 때문은 아닌가 의심을 품었고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기운을 시각화 하며 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시제목을 ‘스위트 사이렌(Sweet Siren)’이라 붙였고 작품 전반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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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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