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TB투자증권은 LS산전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을 602억원으로 전망하고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융합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가장 큰 이익 개선이 발생하는 부분은 스마트그리드(ESS)”라며 “올해 스마트그리드 매출액을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지만 최근 수주 흐름을 고려하면 2,000억원까지도 상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의 ESS 매출액은 지금까지 대부분 피크저감용에서 발생했으나 하반기부터 는 신재생에너지용(태양광)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앞으로 소규모인 임야 태양광보다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기대감이 크다. 김 연구원은 “일본 치토세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에 노하우가 풍부한 LS산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