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0개국 관광산업 리더, 서울로

국제트레블마트 등 행사 잇따라

1,200여 업체 종사자 900명 방문

지난해 9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행사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9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행사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60개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관광회사가 집결하는 대규모 관광 관련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 참가를 위해 여행 관련 업체 1,200개, 관광 분야 전문가·종사자 9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관광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간거래(B2B) 행사다. 해외 설명회나 교역전에 참가하기 어려운 국내 영세 관광업체들의 해외 판촉을 지원한다.



호텔·웨딩업체 등 국내 업체 800곳이 해외 여행사 400곳을 대상으로 현장상담·홍보·계약 체결을 한다. 행사에서는 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바이어와 셀러 간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또 롯데면세점·하나투어 등 국내외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취업 페스티벌’도 열린다.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도시관광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인 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열린다.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도시관광의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연대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스페인, 태국 등 50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총회 기간 중 서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관광도시 서울’을 알릴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 관광산업을 이끄는 리더와 업계가 총집결하는 대규모 릴레이 국제행사를 통해 관광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과의 비즈니스 교류지원을 적극 추진해 서울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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