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1일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여성기업-디자인 전문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기업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맞춤형 디자인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 기업에게 필요한 디자인 전문인력을 매칭시켜주고 디자인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력(MOU)의 후속 조치다. 이 같은 디자인 협력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여성기업이 디자인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앞으로 디자인 컨설팅이 디자인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업과 전문인력간의 ‘매칭별 자문’이며, 자문분야로는 디자인 트렌드,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브랜딩, UX, UI, 제품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디자인 전반이 해당된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여성기업의 성장 도모를 위해 여성기업 CEO와 디자인전문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디자인 매칭데이를 열었다” 며 “앞으로 디자인 주도를 통한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과 디자인 전문인력간 연계로 구인난 해소와 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행사에는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과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인증브랜드 ‘여움’ 회원사 11개사, 여성 디자인전문가 11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