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인물의 갈등을 승화한 마스크 1인극 '더 원'









마스크 1인극 ‘더 원(The One)’이 오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열린다.

‘더 원’은 배우 예술을 지향하는 마스크 1인극이다. 조형물인 마스크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배우의 신체와 소리의 변형을 통해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재미있지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에 따른 표현의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배우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소리내고 변화하고 때론 침묵한다.


인물의 내적 갈등을 하나의 얼굴에 표현하며 하나의 마스크로 대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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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배우는 한 사람이지만 마스크는 5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6개의 장면이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극의 내용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마스크가 등장한다. 마스크의 형식에 따라 2개의 장면은 무언극이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공연에 사용되는 마스크는 본 극단의 이수은 대표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창의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인물의 내적 갈등을 하나의 얼굴에 표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하며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를 제작해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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