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멕쿼리인프라 운용사 변경에 자문사 찬성 많아

국내외 5곳중 3곳 찬성 2곳 반대




멕쿼리인프라 운용사 변경에 대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주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의결권 자문사의 판단을 참고할 계획이어서 19일 열리는 주주총회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1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의 운용사 교체에 ‘찬성’ 의견을 냈다. 앞서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서스틴베스트와 해외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운용사 교체 안에 찬성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를 권고했다. 5곳 중 3곳이 찬성한 것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맥쿼리인프라의 기존 보수 체계가 유사 공모펀드 대비 높은 운용보수에 성과보수까지 있어 플랫폼파트너스의 문제 제기가 주주 입장에서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또 시장전망도 밝지 않아 보수가 높은 액티브한 운용의 필요성이 낮으며 운용사 교체가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의 과다 보수 등을 지적하며 맥쿼리인프라에 운용사를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서 다루자고 제안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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