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서울시당은 11일 이 구청장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붕괴 위험 등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수차례 접수됐는데도 이 구청장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며 “또 상도유치원 붕괴 가능성이 포함된 컨설팅 의견서를 건축주에게는 보내지 않았지만 보낸 것처럼 해 유치원에 허위문서를 발송한 의혹도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동작구청과 시공사로부터 안전영향평가·회의록·허가 관련 서류 등을 받아 분석하며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동작구가 유치원 등 공사장 인근 지역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