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A씨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이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질본은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메르스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분류된 메르스 의심환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로 더 의심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메르스 확진자 A씨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21명 중 20명이 여전히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이다. 435명에 달하는 일상접촉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낮지만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보건당국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