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성황리에 막 내려

국내 196개, 해외 138개 업체 참여

협업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시도 업체들 눈길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제품들도 주목받아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프리뷰 인 서울’의 개막식에 참석한 이인호(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섬산련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프리뷰 인 서울’의 개막식에 참석한 이인호(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섬산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주최한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 2018’이 지난 9월 5일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해 9월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PIS는 국내 196개, 해외 138개 등 총 334개 업체가 참가해 섬유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12일 섬산련에 따르면, 이번 PIS에서는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FM은 일본 코마츠세이렌과 합작 개발한 가먼트다잉(천연염색기술)소개했으며 에스에프티는 일본 오하라야 센이의 면· 린넨 복합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루마니아 산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리커버리 섬유를 개발 예정인 송이실업도 참여했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제품들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루텍스는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한 천연 미네랄 복합소재, 대신테크는 음이온원적외선을 생성하는 헬스케어 소재, 한원물산은 가죽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친환경 한지 소재, 디티아이인터내셔널은 폐기 후 3~5년이면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등을 소개했다. 한편 바이어의 니즈와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품평회에서는 ‘영텍스타일’, ‘에스엔티’, 해원통상‘이 베스트 3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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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관계자는 “전시기간 중 1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며 “삼성물산과 LF, 영원무역, 이랜드, K2 등 브랜드 MD 및 디자이너를 비롯 국내 3대 백화점 및 대형마트 소싱 담당자들이 참가해 활발한 수주상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버버리와 랄프로렌, 마이클코어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거점지역 및 유럽, 홍콩, 일본에서 다수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내년 PIS 2019 전시회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A, B1홀에서 개최되며, 2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 원사, 친환경 기능성 소재, 부자재, 패션의류 및 악세사리, 기계류 등 섬유 스트림별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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