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끝까지 사랑’에서는 에밀리(정혜인 분)이 강세나(홍수아 분)의 집에 몰래 방문, 강세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앞서 에밀리는 강세나의 요청으로 윤정한(강은탁 분)의 전 여자친구 행세를 하게 됐다. 에밀리 뿐 아니라 윤정한과 강현기(심지호 분), 윤정빈(정소영 분)까지 이 거짓행세에 본의 아니게 동참하게 됐다.
강세나가 윤정한의 옛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모르는 한가영(이영아 분)의 행복을 위해서였다.
에밀리는 자신을 윤정한의 옛 여자친구로 둔갑시키고 은근히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는 강세나에게 불만을 품었다.
이에 강세나 남편 한두영(박광현 분)에게 전화해 “세나가 시댁 식구들 눈치가 보여 친구인 나를 집에 초대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거짓말했다.
더불어 서프라이즈라며 강세나를 속이고 그의 시댁식구들과 집에 숨어 있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사실을 안 강세나는 깜짝 놀랐지만, 강현기와 윤정한-한가영 부부까지 집으로 초대돼 긴장감을 더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