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말까지 국도 14호선(남창로 신두왕사거리~온양사거리)과 35호선(반구대로 신흥삼거리~활천삼거리)의 25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감응 신호시스템은 방향별 이용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작동원리를 보면 차량의 경우 정지선에 설치된 파란색 검지기를 밟도록 정지선 가까이 정차해야 하며 보행자는 보행자 신호등 기둥에 부착된 적색 램프 보행신호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바뀌게 된다. 울산시는 약 15억원을 들여 울산지방경찰 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