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PSA그룹은 푸조, 시트로엥, DS의 모든 승용 차량이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을 충족 시킨다고 지난 8월 29일(현지 시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PSA그룹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GPF(Gasoline Particulate Filter, 가솔린 미립자 필터)와 같은 기술을 선택함으로써, 더욱 엄격해진 표준 기준을 구현하는 데에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PSA그룹 품질·엔지니어링 부사장 질 르 보르뉴(Gilles Le Borgne)는 “2013년에 출시된 모든 디젤 엔진에 적용된 SCR과 직접 분사식 가솔린 엔진에 적용하는 GPF와 같이 오염 물질 배출을 처리하기 위한 PSA그룹의 기술적 선택은 인증 기준을 준수하면서, 고객에게 환경 친화적인 차량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라며, “향후에도 오염 물질 배출 감축에 대한 PSA그룹의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PSA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동차 관련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2015년 이래로 WLTP의 도입을 적극 지지해 왔다. 또한, 새로운 기준 도입 이전인 2016년에 자동차 업체 최초로 실제 주행 환경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으며, 현재까지 푸조, 시트로엥, DS 등 1천여대가 넘는 모델들의 연비와 질소산화물(NOx) 및 입자 개수(PN) 배출량 데이터 등의 결과를 각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투명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
한편, 현재 한불모터스(주)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푸조와 시트로엥, DS 차량에는 차량 크기에 상관없이 전 차종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과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미립자 필터)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뛰어난 친환경성능을 갖췄다. 한불모터스(주)는 PSA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재, WLTP 인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