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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드디어 밝혀진 근황…형사 처벌 피할 수 있는 이유는?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확인됐다.

17일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현재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중국 당국의 명령에 따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 접촉이 불가능하며 현재 자신의 집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위안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중국 당국은 판빙빙을 가택연금 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했다.



이후 판빙빙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의 사무실까지 정리되면서 정치적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등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공안에 붙잡혀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돌며 그가 판빙빙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팡빙빙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중국 형법에는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하는 것을 전제로 형사 처벌을 면제한다’는 조항이 있어 형사 처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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