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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든 우리집]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 넘치게...친환경·고효율 소재로 멋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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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공간에 변화를 줘 생활의 활력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혼수·이사철이 맞물린 가을은 가구와 건축자재 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해당 시즌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올가을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이 주목하는 키워드는 △나만의 개성 △건강한 삶 △에너지 절약 등으로 요약된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자녀 유무, 연령, 생활 패턴 등에 따라 가구 배치를 달리할 수 있는 공간활용법을 제안했다. 각 가정이 원하는 스타일로 개성 넘치게 집안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이건창호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슬라이딩·스윙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 도어를 선보였고 에넥스와 한화L&C도 주방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주방가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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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은 최근 들어 가구·건자재 업계가 주목하는 트렌드다. 인테리어 제품은 소비자의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소재 선정에서부터 신중을 기한다. LG하우시스는 바닥재의 표면층에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했고 KCC는 바닥재 전 제품에 친환경 인증 및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한 소재를 사용했다. 에이스침대는 모든 제품에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 E0등급에 속하는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도 올가을 인테리어 업계의 화두다. 한솔홈테크는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SB마루의 열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LG하우시스는 판유리 대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로이유리를 적용한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추천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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