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금융-SKT '마이너스통장' 출시

합작사 '핀크'...2030 겨냥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핀테크 회사 핀크가 2030 세대를 위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하나핀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지 9월10일자 11면 참조


핀크는 2030 세대 절반가량이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50만원 이하를 빌린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상품의 한도를 50만원으로 잡았다. 대출 금리는 심사 결과에 따라 연 4.8~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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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도 필요 없다. 신청 후 평균 30초 이내, 최대 3분 안에 KEB하나은행 자동 심사가 진행돼 승인 여부와 대출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핀크 측의 설명이다. 이후 약정 절차를 거치면 통장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으로 바뀐다. 대출 약정 후 6개월 이내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해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민응준 핀크 사장은 “단기간 소액 자금이 필요할 때 제2금융권 대출이나 현금서비스·카드론을 선택하던 2030 세대를 위해 비상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크는 2030 세대를 위한 해외 송금이나 충전식 선불카드인 ‘핀크카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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