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회삿돈 횡령' 이장석 前 넥센히어로즈 대표 2심도 실형

<YONHAP PHOTO-3144> 법정 향하는 이장석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항소심에서 법원은 이 전 대표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2018.9.19      saba@yna.co.kr/2018-09-19 14:31:5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회삿돈을 횡령해 개인 비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는 이장석 전 넥센히어로즈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9일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사기 혐의는 무죄로 인정해 형량을 1심 징역 4년에서 다소 감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궁종환 전 넥센히어로즈 부사장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도 지분 40%를 양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부를 조작하고 회사 정관을 무시하며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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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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