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文 대통령 평양 연설…평화무드에 경협주 다시 주목

3차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증시에서 남북경협주가 다시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전일 대비 1.90%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로템(064350), 현대건설(000720) 등 주요 남북경협주로 언급되는 종목 역시 1.08%, 2.65% 상승세다. 푸른기술(094940), 아난티(025980), 좋은사람들(033340), 제룡건설 등 코스닥 시장의 경협주 역시 2~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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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스관 등 각종 사업과 연결된 종목도 상승세다. 한일현대시멘트(006390), 삼표시멘트(038500)는 같은 시간 1.49%, .88% 오르고 있으며 가스관 연결 수혜주인 대동스틸(048470) 역시 2.02% 상승 중이다.

남북 평화 분위기가 지속될수록 건설주는 향후 자금처에 상관없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의 공단 등 토직조성사업에 중대한 역할을 LG를 포함한 남한 내 공기업이 할 것으로 기대돼 남한에서 부담을 덜어줄 도시개발 디펠로퍼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경협의 구체성이 높아지는만큼 실질적 수혜를 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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