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9월 10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소재 The K호텔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이중언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웹드라마 제작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진행되었다.
2018년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웹드라마인 ‘조선에서 왓츠롱’을 제작 중이며,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다문화종합정보제공 사이트 다누리 포털에 12개 국어 영상번역 지원 등을 한다.
다문화인식개선은 한국에서 다문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만큼 국민의 다양성 수용도가 높아져야 한다. ‘조선에서 왓츠롱(What’s Wrong?)’은 누구나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실에서 다문화인이 등용되는 상황과 현재시제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조선과 현 대한민국의 타임슬립으로 다뤄지는 내용이다.
* 다누리 포털: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캄보디아)어, 타갈로그(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등 13개 국어로 제공되고 있다(여성가족부).
또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10년 전부터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 중이며,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이중언어 인재DB’에 등록된 대상을 중심으로 ‘이중언어 인재 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글로벌 인재 특강, 해외법인 취업 연계 등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김혜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같은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국내의 다문화인식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윤종웅 이사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문화사업 전문성을 높이 인정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우리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의 다문화인식개선 노력이 국내·외에 전파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