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부지는 기존에 철도공단이 관리하는 국유지(3만6,430.6㎡)와 철도공사가 소유한 부지(2만4,679.0㎡)가 불규칙적으로 섞여있어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 기관은 일부 부지를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적을 정돈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가 개발되면 철도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도심지내 공동화 현상이 방지되고 주변지역과 연계된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10월 2일 본사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 18일까지 사업주관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은찬윤 철도공단 자산운영단장은 “옛 포항역 철도부지 개발은 철도 양대 기관이 부지교환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며 “유휴 철도자산을 활용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공동 개발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