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정여울(박은빈 분)을 구하고 선우혜(이지아 분)에게 칼을 꽂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선우혜는 한소장(김원해 분)을 공격했고, 이다일과 정여울, 길채원(이주영 분) 등은 선우혜를 잡기 위해 힘을 모았다.
길채원은 전직 무당인 만큼 선우혜의 정체를 날카롭게 들여다봤다. 길채원은 선우혜에 대해 생령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생령이란 가사 상태의 육체에서 이탈한 영혼으로, 애정 혹은 증오와 같은 강한 집념에 의해 발생한다. 생령은 자신의 생활 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
정여울은 선우혜의 조력자 전덕중(전배수 분)가 없는 틈에 병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덕중이 나타나 정여울의 손과 발을 묶고 약품이 든 주사기를 들었다.
주사기는 정여울이 아닌 선우혜를 향했다. 정여울은 깨진 유리로 손목을 푸는 데 성공했고, 전덕중을 저지하면서 몸싸움을 하게 됐다.
이때 이다일이 나타났다. 전덕중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정여울을 대신 그와 싸우며 정여울을 지켜냈다. 그 틈을 타 정여울을 칼을 들고 누워있는 선우혜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이다일은 정여울의 칼을 뺐어들고 대신 선우혜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