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집값 치솟는 네덜란드…1995년 이후 최고가

경기 회복으로 집값 꾸준히 상승…주택 거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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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네덜란드 집값이 통계청이 동향 발표를 시작한 지난 1995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지난 8월 전국 평균 집값이 작년 8월에 비해 9.3%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집값이 가장 낮았던 2013년과 비교하면 32% 올랐다.

네덜란드 국기가 로테르담 항구에서 펄럭이고 있다. /로테르담=AP연합뉴스네덜란드 국기가 로테르담 항구에서 펄럭이고 있다. /로테르담=AP연합뉴스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네덜란드에서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8월에 집값이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6월까지 계속 하락했다.


이후 네덜란드 경제가 회복으로 돌아서면서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한 뒤 지속해서 올라 올해 5월에 지난 2008년 8월 기록을 처음 돌파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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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네덜란드에서는 2만892건의 주택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0.5% 증가한 것이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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