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쳐내는 맹활약을 펼치고도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경기 중간 교체됐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쳐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1에서 0.267(187타수 50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토론토 우완 선발 션 레이드-폴리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탬파베이는 토미 팸의 볼넷과 상대 1루수 실책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또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레이드-폴리를 상대로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팸의 우월 3루타 때 홈을 밟아 4-3으로 균형을 깨는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최지만은 6회초 타석에서 오스틴 미도우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구단은 공식 트위터에서 “최지만은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교체됐다”며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11-3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