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귀경길 정체…전국 163㎞ 구간 막혀, 서울→부산 5시간20분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 행렬로 인해 전국 도로에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163㎞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무창포나들목→춘장대나들목, 군산나들목→동군산나들목, 무안나들목→목포요금소 등 총 58.4㎞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충주분기점→북충주나들목,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7.1㎞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촉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남충주나들목→죽암휴게소 등 24.3㎞ 구간이 막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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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8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수성)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에 출발했을 때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덜 걸리는 정도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총 402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는 총 52만대로 추정되며 오후 4시까지 35만 대가 나갔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는 34만 대로 예상되며 현재 24만 대가 들어왔다. 서울 방향은 전체 구간 중 28㎞ 구간만 정체돼 교통이 비교적 원활한 상태다. 도로공사 측은 “추석 연휴 첫날 정체는 정오 무렵 정점에 달해 오후 들어 교통량이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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