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석 연휴, MBC는 특선 영화로 ‘군함도’와 ‘불한당’, ‘사랑하기 때문에’를 편성했다.
24일 오후 8시 35분에는 ‘군함도’가 편성됐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2017년 7월 26일 개봉해 65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바로 이어 오후 10시 55분부터는 ‘불한당’이 방송된다.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면서, 의리와 의심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2017년 5월 17일에 개봉해 95만명의 관객수로 흥행에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불한당원’이라는 팬클럽까지 만들 어질 만큼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6일 오전 8시 55분에는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편성됐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작곡가 이형(차태현)이 그들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월 4일 개봉해 34만명의 관객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