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마블의 빌런 ‘베놈’이 있다면, 다이어트계의 빌런 ‘배 나온 놈’ SNS 화제

2018년 가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 <베놈>이 9/20(목) 오후 8시 피키캐스트를 통해 ‘배 나온 놈’ 특별 영상을 최초공개 한 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월 3일,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의 등장을 예고하는 영화 <베놈>이 ‘배 나온 놈’ 특별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상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공개된 영상은 영화 <베놈> 속 빌런 히어로 ‘베놈’이 다이어트계의 빌런 ‘배 나온 놈’으로 패러디 되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다이어트 14일 차에 의지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한 남성의 배 속에서 또 다른 정체성이 등장해 처음부터 이목을 끈다. 특히, 배를 뒤로하고 흘러나오는 ‘배 나온 놈’의 웃음 소리는 주인공의 쉽지 않을 다이어트의 고행 길을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배 나온 놈’은 주인공에게 엄마가 사온 치킨은 물론, 저지방 우유와 일반 우유, 한강 공원의 배달 음식 등 끊임 없이 유혹을 한다.


여기에 고깃집을 찾아 고기와 콜라를 앞에 둔 주인공 앞에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실제 ‘베놈’의 모습이 등장해 “거절 못한 제안을 하나 할까?”라며 협상을 제안, “본능에 충실해”, “넌 본투비 돼지야!”, “먹어! 음미하란 말야” 등 주인공의 본능적인 욕구를 자극하며 다이어터들의 격한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결국 식욕을 참지 못한 주인공은 오늘 먹을 고기를 내일로 미루지 못한 채 ‘배 나온 놈’에게 잠식 당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웃픔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 히어로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베놈’ 캐릭터가 본능에 충실한 매력을 활용, 다이어터계의 빌런 ‘배 나온 놈’으로 재해석되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배 나온 놈’ 영상을 접한 이들은 “나도 빌런 히어로인가 봐”(페이스북, 김**), “난데?”(페이스북, 이**), “현실 반영 대박 빌런의 등장”(페이스북, 임*), “14일 이라니, 그래도 리스펙트한 다이어터다!”(페이스북, 김**), “무서워서 얼른 먹을 듯”(페이스북, 장**) 등 재치 있는 영상에 대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베놈> 봐야 해”(페이스북, 김**), “톰 하디 나오는 <베놈>! 어서 보고 싶은 것”(페이스북, 장**) 이라는 등 <베놈>을 향한 관객들의 남다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배놈’의 본능에 충실한 또 다른 하나의 정체성이란 특징을 담은 이번 ‘베놈’의 패러디 영상은, 본편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베놈’과 평범한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과의 내적 갈등을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관람 의지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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