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BMW 차량 운전자 박모(26)씨가 보행자 2명을 치는 사고를 냈다. 박씨 차량은 보행자를 친 뒤 도로 옆 담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행인 윤모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4%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씨를 음주음전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