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오는 10월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조감도)’는 지하철 7호선 탑석역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전용 49~105㎡ 832가구다. 의정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7호선 탑석역(2024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지구 15.3㎞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강남권까지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가까워 향후 더블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의정부를 지나는 GTX C노선 호재도 기대해볼 만하다. 광역도로망 확충도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동의정부 IC를 통해 지난 6월 개통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 도로가 세종까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강동 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점도 눈에 띈다. 총사업비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팝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예정돼 있다. 기존 인프라로는 이마트·코스트코·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다. 솔뫼초와 용현초·부용초·솔뫼중·부용중·부용고·동국사대부속영석고 등이 통학권이다. 단지 주변에 총 123만여㎡ 대규모 부지에 추동공원도 조성(2020년 예정)된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대규모 키즈파크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비 조정대상지역이어서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강남권 단지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규모의 키즈카페를 비롯해 새 아파트의 장점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