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지난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청와대가 28일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를 연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8~20일 평양 방북 및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평가와 더불어 남북관계의 향후 개선을 위한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의 구체적 이행 계획도 점검한다.
그 밖에, 기업 총수들로 구성된 경제인 특별수행단이나 정치인·사회단체·문화예술 인사 등 각 분야 방북단의 활동을 평가하고, 각계의 남북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위원회 명칭 역시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로 바꾸는 것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알렸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