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노트9 실버로 아이폰XS 잡는다? 눈길끄는 폰 ‘컬러마케팅’

삼성 갤노트9 ‘클라우드 실버’ 10월 5일 美 출시

새 색상 출시로 신제품 홍보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클라우드 실버’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클라우드 실버’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 기능의 상향 평준화로 ‘색상’이 각 스마트폰만의 특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색상을 통해 다른 업체의 신제품을 견제하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5일 미국에서 갤럭시 노트9 ‘클라우드 실버’ 모델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의 독주를 막기 위해 새로운 색상으로 신제품 출시와 같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9은 오션 블루,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달릭 코퍼 4종류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새롭게 클라우드 실버가 추가돼 5가지 색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전자가 신규 색상을 추가로 출시하는 이유는 갤럭시 노트9의 뒤를 잇는 경쟁작들 사이에서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애플 아이폰XS 시리즈는 최근 미국·일본·중국 등 1차 출시국들을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LG전자의 V40 씽큐(ThinQ)도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규 색상으로 홍보 효과를 노리는 ‘컬러 마케팅’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이뤄져왔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X가 출시됐을 때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에 버건디 레드 색상을 추가로 내놓은 바 있다.

애플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마케팅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으며 신제품 출시와 같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삼성의 갤럭시 S8·S9 버건디 레드와 애플의 아이폰8 레드는 모두 중국을 우선 출시국으로 포함시켜 붉은색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다양한 색깔을 입히는 것은 낮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주면서도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함께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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