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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도…성범죄자 재범 사건 해마다 늘어

4년간 271건, 연평균 5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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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차고도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최근 4년간 271건으로 집계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법무부로부터 ‘전자발찌 피부착자 재범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의 재범 사건은 총 27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48건, 2015년 53건, 2016년 58건, 2017년 66건 등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46건으로 나타났다. 전자발찌 부착 성범죄자의 재범 사건이 연평균 56건에 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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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경우도 2014년 9건, 2015년 11건, 2016년 18건, 2017년 1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말 기준 직원 1명이 평균 18명의 전자발찌 부착자를 관리하는 전담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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