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감동을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관련 기록물을 통해 재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로 다시 만나는 평창’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를 10월 1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그동안 수집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 관련 기록물 중 사진 266점, 인터뷰 영상 18점, 기타자료 9점 등 총 293점의 자료가 우선 공개된다. 개인·단체 등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계속 기증받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자원봉사로 다시 만나는 평창(Re-Collect) △인물로 만나는 평창(Re-Life) △사진으로 만나는 그 때 그 곳(Re-Mind) △언론보도로 보는 평창 자원봉사(Re-Wind Time) △나의 자원봉사 아카이브(Re-Play)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는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밖의 국가대표”라며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열악한 여건에도 열심히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1986·2002·2014 아시안게임, 19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 때 마다 자원봉사를 해 온 김옥경씨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남편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