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슈뢰더-김소연 결혼, 끈질기게 따라붙는 불륜 논란 '종지부' 찍는다

사진=JTBC사진=JTBC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통역사 김소연 씨가 혼인한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달 5일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의 열애설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슈뢰더 전 총리는 네 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었고 김소연 씨 열애설이 시작 된 후 이혼을 했기에 불륜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실제로 김소연 씨의 전 남편은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소연 씨의 남편은 “슈뢰더 전 총리는 김소연 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걸 알았음에도 수차례 외도 행각을 벌여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소연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우리 부부는 사실상 별거 상태였고, 최근에야 재산과 아이 양육권 등에 완전히 합의 하에 이혼했다. 혼인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지 못한 책임을 제3자에게 전가할 수 없다. 합의 이혼의 조건은 전 재산을 모두 전남편에게 양도하고 자녀 양육비의 절반을 제가 부담하는 것이었다. 이런 조건에 상호 합의하고 적법하게 이혼했음에도 이러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당혹스러울 따름”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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