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오는 10월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릴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사진)’ 게양 논란과 관련해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여하는 15개국 함정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달아달라는 입장에 변화는 없다”면서 “일본 측과도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별도로 소통하는 채널이 있으므로 그 채널로 우리의 입장을 계속 전달할 것”이라며 “일본 측도 우리의 요청과 입장을 잘 이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해군은 10월11일 제주 해군기지에서 열릴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여하는 15개국 함정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달아달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지난 28일 기자들에게 “자위함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다. 유엔해양법조약에서도 군대 소속 선박의 국적을 표시하는 외부 표식에 해당한다”면서 “(제주관함식에 갈 경우도) 당연히 달 것”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