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사 에이서가 1일부터 서울 종각 그랑서울 ‘롤(LoL) 파크’ 등에서 열리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18’ 행사에서 자사의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21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프레데터 21X는 출고가가 9,000달러(약 1,0000만원)으로 엔비디아의 최신형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GTX 1080 SLI’를 2개 탑재했다. 또한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노트북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포착해 시선의 위치를 알아낸다. 냉각기는 총 5개가 달렸고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저음용 스피커(우퍼) 등이 달려 별도의 음향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디스플레이는 21인치 크기에 곡선형(커브드)으로 구성됐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21X를 휴대하기 위한 별도의 캐리어(이동 가방)도 만들었다. 다만 국내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살 수 있다.
아울러 에이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한정판으로 출시된 게임 전용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화이트 에디션’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게임 전용 노트북으로는 이례적으로 흰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에 16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가 각각 탑재됐다.
에이서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 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