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토피 환자 82%가 외모 걱정…사회적 편견 없애야”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연합뉴스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연합뉴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예컨대 아토피피부염을 전염성 질환으로 오인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맥락이다.


학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부분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는 물론 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환자의 82%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걱정하고, 증상 악화기에는 50%가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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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밤부엉이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잡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캠페인 내용과 취지를 소개하는 한편 오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환자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영립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 편견 등 고통에 시달리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공감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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