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차량에 치여서 50대 여성이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50대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일 강원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께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A(54·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떨어져 있던 차량 파편과 엠블럼 등을 토대로 A씨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인도가 없는 도로로, 숨진 A씨는 밭일을 마치고 이 길을 걸어서 귀가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검은색 계통의 승용차와 소유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