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4년 전 ‘통일대박’ 외친 정당은 어디로 갔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반 평화세력이 여전하다”며 “(반 평화세력이)판문전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비준동의를 거부하고 남북합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10월 말로 예상되던 폼페이오의 방북이 앞당겨지면서 비핵화의 연내 종전 선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0·4선언 11주년을 맞아 판문점 경계선을 넘어 평양을 향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선현하다”며 “노 전 대통령은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고 마침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이다. 장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보수정권 10년간 잊혀졌던 이 말을 11년만에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단장으로 민관 방북단은 한반도 평화와 메신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반 평화세력이 여전해 남북합의를 왜곡하고 있다”며 “4년 전 통일대박을 외쳤던 정당은 어디로 간 거냐”며 자유한국당을 직격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찬물 시도는 그만 두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정치세력의 뜻을 모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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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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