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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차태현X배두나, 카스텔라로 촉발된 이혼 욕구…프린터가 막았다(?)

/사진=KBS 2TV ‘최고의 이혼’/사진=KBS 2TV ‘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가 합의 이혼을 하기로 결심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8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3년 차 부부인 조석무(차태현 분)과 강휘루(배두나 분)이 이혼에 이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지인이 선물한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먹을 시간만 기다리며 힘든 업무를 견뎠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석무는 경악했다. 돌아온 집에는 휘루의 동창들이 와있었고, 카스텔라는 이미 다 먹어치우고 없었다.


친구들이 돌아간 뒤 석무와 휘루는 말다툼을 시작했다. 석무는 카스텔라때문에 화난 것이 아니라, 복잡한 맥락을 따져보면 꼭 화났다고 할 순 없다고 얘기했다. 이에 휘루는 일주일 전부터 동창이 온다고 했는데, 그렇게 맞이했어야만 했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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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휘루는 석무에게 아기 계획을 넌지시 얘기했다. 하지만 석무는 “그런 걸로 치면 상대를 잘못 고른 것이 아니냐. 실수한 것 아니냐”고 얘기했다. 그의 말에 상처받은 휘루는 “결혼한 거 실수맞네”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석무와 휘루는 협의이혼 신청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덤벙거리는 성격의 휘루는 연달아 실수를 했고, 신청서를 버려야 했다. 이때 프린터의 용지가 걸려버렸고 끝내 두 사람은 협의이혼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했다.

한편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를 다룬 KBS 2TV ‘최고의 이혼’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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